포켓몬 고 플러스 3시간 사용 후기

회사에 도착하니 섬나라에서 건너온 물건이 책상에 덩그러니 고개를 내밀고 있었다. 구글맵의 위치 표시기와 닮기도 한 이것은 포켓몬 고를 좀 더 안전하게 플레이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장치이다.


혹시 모를 중고나라를 위해 박스에 흠집이 가지 않게 조심스럽게 구성품을 꺼내 보았다. 구성품은 설명서, 포켓몬 고 플러스와 시계형 줄 총 3개로 구성되어 있다.


스마트폰과 연결하기 위해선 블루투스 메뉴가 아닌 포켓몬 고 설정으로 들어가야 한다. 설정에 들어가면 메뉴를 찾아 볼 수 있다

연결하는 법은 매우 쉽다. 너무 쉬워서 어떻게 연결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아서 연결법은 생략한다.

연결에 성공하면 간단한 설명 화면과 함께 플라스틱 조각이 미친듯이 떨기 시작한다. 대충 설명을 넘기면 조용해진다.

이제 포켓몬을 잡으러 돌아다니면 플라스틱이 덜덜 떨기 시작한다. 가운데 불투명 흰색 버튼에 점등이 되는데 파란색은 포켓스탑, 초록색은 이미 잡은 포켓몬, 노란색은 한번도 잡은 적이 없는 포켓몬과 만났을때 를 가리킨다.

버튼을 누르면 흰색으로 점등이 바뀜과 동시에 진동 주기가 짧아지면서 포켓볼을 던지고 난 후에 볼 수 있는 볼의 떨림을 손 끝에서 느낄 수 있다. 포획에 성공하면 무지개색으로 점등이 반복되다가 멈추고 (진동이 거의 발광 수준이다) 실패하면 빨간색 점등이 들어오면서 약한 진동과 함께 반복되다가 멈춘다. 하지만 어떤 포켓몬을 잡았는지는 앱을 실행하기 전 까지 알 수 없다.


포켓스탑도 마찬가지로 포켓스탑 돌리는 도중에 멀어지면 실패로 간주되어 빨간색 점등이 들어오고 정상적으로 아이템을 얻으면 무지개색 점등이 들어온다.
포켓몬 고 플러스를 사용하면 기본 볼인 몬스터볼(영문 포켓볼) 밖에 사용하지 못 한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포켓볼을 모두 버리고 슈퍼볼과 하이퍼볼만 남겨둔채 테스트해 보았지만 잡을 수 없었다.

백그라운드에서 gps를 이용하기 때문에 포켓몬 고 앱을 실행만 해두고 홈버튼을 눌러 빠져나와도 정상적으로 포켓몬 고 플러스를 사용할 수 있었다. 가끔씩 연결이 끊어질 때가 있는데 그때는 포켓몬 고를 실행해서 다시 연결해 주어야 한다.


스타트링크 사무실이 위치한 한석타워 근처에는 치코레기가 정말 많이 나온다. 포켓몬 고 플러스를 연동해 두었다면 앱 내에서는 위 스크린샷 처럼 포켓몬 정수리에 구글맵 같은 표식을 보여준다. 여기서 포켓몬 고 플러스의 버튼을 눌러서 잡는 방법이 있고 평소처럼 포켓몬을 눌러서 직접 잡는 방법이 있다.

포켓몬 고 플러스의 버튼을 살포시 눌러보았다. 역시 치코레기답게 한방에 잡을 수 있었다.


포켓몬 고 플러스를 5분만 써보면 진동 세기로 성공했을 때와 실패했을 때를 금방 구분할 수 있다. 출퇴근과 포켓몬 포획을 동시에 노리는 트레이너들은 주머니에 포켓몬 고 플러스를 넣어두고 진동 세기를 손가락 끝으로 느끼면서 안전하게 앞을 보면서 다닐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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