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신촌 맛집

밥을 먹었다. 그것도 세명이서. 밥을 먹고 문을 열고 나오니 찬바람이 엄습해온다. 따뜻한 곳에 익숙해져서 몸이 나약해졌나보다. 나약한 몸에 힘을 불어넣기 위해 횡단보도를 건너 건물 내로 들어갔다.     메뉴판이 방긋 하며 반겨준다.  어느 것을 먹고 지친 심신을 달랠까. 행복한 고민에 빠져 1분간의 고심 끝에 카스타드 크림 바나나맛을 골랐다.    안녕? 나는 바나나야. 바나나 과즙따위가 아닌 진짜 […]

맛집 블로그 포스트를 알고리즘 문제처럼 쓰는 남자, 우리의 엔지니어가 기말고사를 보러간 관계로 오늘은 제가 백준님을 끌고 파스타집으로 갔습니다. 제가 일주일 전부터 파스타 파스타 노래를 불렀는데, 드디어 소원 성취를 했군요. 간판이 귀여운 베이지 가든. 인근 식당은 모두 ‘서강 고등학교’의 분위기인데, 여기만은 상수동 같다.   스타트링크 회사가 위치한 르호봇 신촌 센터 바로 옆 건물에는 근처 밥집이나 고깃집과는 전혀 […]

오늘은 2015년 12월 10일이다. 그렇다. 스타트링크 사무실이 신촌 르호봇에 위치해 있을때의 첫 먹짤 글이다. 이 글은 미래에 사무실을 옴기고 난 후에  추억이 돋아날 만한 그런 글이 될 것이다. 사무실에 앉아있다가 배가 고파서 무작정 뛰쳐나갔다. 서강대 부근은 6~7시가 되면  퇴근하시는 직장인 분들로 인해 자동차들이 기어서 가기 시작한다. 이런 자동차를 보면서 내가 이 시간대 만큼은 자동차보다 빠르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