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링크 홈페이지인 startlink.io를 이전했습니다.
이 사이트는 정적 웹사이트 호스팅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AWS S3에 사이트 소스를 올려두고 이를 CloudFront를 이용해 서비스하고 있었습니다.
가끔 홈페이지가 504 Gateway Timeout이 발생해 접속할 수 없었습니다. 여러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이번 기회에 다른 서비스를 이용해보기로 했습니다.
가장 먼저 시도해본 것은 Google Cloud Stroage를 이용해 정적 호스팅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홈페이지의 튜토리얼을 그대로 따라하다보니 큰 어려움 없이 홈페이지를 이전할 수 있었습니다. gsutil
을 설치하는 시간이 가장 오래 걸렸습니다.
하지만, https://startlink.io 를 이용해 사이트에 접근할 수 없었습니다. 계속해서 ERR_TOO_MANY_REDIRECTS
가 발생했습니다.문서 상단의 문제 해결을 눌러보니 두 가지 해결 방법이 있었습니다.
- 부하 분산기를 설정하고 제3자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 및 Cloud Storage를 사용
- Firebase 호스팅에서 정적 웹사이트 콘텐츠를 제공
역시 문서 상단에 적혀있는 경고를 무시하면 안되는 것이었습니다.
Firebase를 언젠간 한 번 사용해 보고 싶었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Firebase를 사용해보기로 했습니다.
Firebase의 문서에 적힌대로 따라해보니 금방 https://*.firebaseapp.com/ 형태의 주소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습니다. 위와 마찬가지로 Firebase CLI를 설치하는 시간이 가장 오래 걸렸습니다.
이제 도메인을 연결할 시간입니다.
안타깝게도 startlink.io는 이미 서비스 중인 사이트입니다. Setup Mode에서 Advanced를 이용해 도메인을 연결할 수 있었습니다. DNS를 확인하는데까지 약 1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그런데… http://startlink.io 는 접속이 되는데, https://startlink.io 는 접속이 되질 않는 문제가 또 발생했습니다. 역시나 이번에도 ERR_TOO_MANY_REDIRECTS
가 발생합니다.
찾아보니 Cloudflare의 Flexible SSL을 사용하면 환경에 따라 ERR_TOO_MANY_REDIRECTS
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링크)
Cloudflare에서 Dedicated SSL 인증서를 구매하고, 설정을 Full (Strict)로 변경하니 성공했습니다. 이왕 인증서를 구매한 김에 Universal SSL을 비활성화시켰습니다. 참고로, Dedicated SSL 인증서를 구매하지 않고, 그냥 설정을 Full로 바꾸기만 해도 됩니다. Always use HTTPS 설정을 Off시켜도 되는지는 테스트해보지 않았습니다.
이제 에러 없이 스타트링크 홈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습니다.